집에서 간단하게 안심 스테이크 완벽하게 굽는법

특별한 기념일이나 맛있는 고기를 먹고 싶을 때, 혹은 기분 내고 싶은 날에는 스테이크가 생각나죠.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안심 스테이크는 아직까지도 스테이크 부위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부위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하지만 집에서 구워먹자니 전문 요리사처럼 장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또 구워먹고 나면 가스레인지나 인덕션 주변 청소가 너무 귀찮죠.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정말 초간단하게 안심 스테이크 굽는법! 따라만 해도 완벽하게 구워질테니 바로 시작할게요!

1. 안심 스테이크 굽기 전 준비 과정

본격적인 그릴링 전에 준비하면 좋은 과정도 살짝 알려드릴게요. 하면 좋고 안하면 뭐… 어쩔 수 없죠. 근데 다른 건 몰라도 1-1번은 꼭 하셔야 돼요.

1-1) 겉면 수분 제거

굽기 전 안심을 꼭 키친타월이나 해동지로 핏물 등의 겉면 수분기를 제거해주세요. 고기의 향과 맛은 마이야르 된 부분에서 나온다는 말 들어보셨죠? 그만큼 스테이크의 맛을 좌지우지하는데요. 수분이 있으면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나지 않아 시어링이 잘 되지 않아요. 그러니 겉면 수분 제거는 꼭 해야 합니다.

2-2) 상온에 방치

_{여기부터는 생략해도 되긴 하는데… 알아두면 아는 척 하기 좋을 거예요!😊}
고기가 차갑다면 상온에 내놓고 적어도 10분~20분 정도 놔두는 게 좋아요. 차가운 고기를 바로 굽게 되면 고기 안은 차갑고 겉은 뜨거워서 균일하게 굽기 어렵거든요.

2-3) 시즈닝은 안 하는 걸 추천!

기본적인 시즈닝으로 소금과 후추를 굽기 전에 뿌리곤 하는데, 저는 추천하지 않아요. 소금과 후추는 다 굽고 나서 뿌리거나 아예 먹기 전에 찍어 먹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자세한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2. 간단하게 안심 스테이크 굽는법

이제 집에서 정말 간단하게 안심 스테이크 굽는 법은 바로 가장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스테이크 그릴링 기법인 “콜드시어링” 이라는 방법으로 구울 거에요.

2-1) 차가운 팬에 고기 올리기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집에 있는 팬을 꺼내 고기를 팬에 올리고 그 뒤에 불을 중불로 켜주세요. 그리고 약 2분 정도 구워준 뒤 지글지글 소리가 본격적으로 나면 고기를 뒤집어 주세요.

2-2) 2분 마다 뒤집어 굽기

반대편도 2분 정도 구웠으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2분 마다 뒤집어 가면서 심부온도를 올려주세요. 약불에서는 심부온도를 올리고 마지막에 강불로 바꿔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켜 줄 거예요.

2-3) 온도계 쓰면 좋고 없으면 눈치껏…?

_{전문 요리사가 아닌 우리가 안심 스테이크를 무조건 맛있게 구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온도계를 사용하는 거예요.😅}
온도계를 조리중인 스테이크의 가운데에 찔러 넣어 미디움 레어 기준으로 심부온도 46~48도에 다다르면 불을 강불로 키워 고기의 양쪽면을 1분씩 시어링 해주세요. (만약 1분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해도 좋아요!)

2-4) 레스팅도 조리

_{요즘에는 레스팅을 해주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하다보니 익숙해졌지만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모두가 말하는 거겠죠. 분명한 건 레스팅도 스테이크 조리 과정 중 하나라는 거예요.}

최소 5분 이상 레스팅을 해주세요. 그럼 스테이크의 심부온도가 54도까지 올라가서 딱 먹기 좋은 미디움 레어 상태가 될 테니까요.

3. 콜드시어링 추천 이유

콜드시어링은 여러가지 그릴링 기법들의 장점을 모아놓은 조리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팬 프라잉이어서 특별한 장비가 필요없고, 리버스 시어링의 고기의 안부터 익혀 마지막에 시어링을 하는 균일한 조리법을 차용했으며, 기름이 거의 튀지 않고 연기도 나지 않아 홈파티나 홈스토랑 분위기를 낼 때 아주 적절하죠.

4. 안심 추천

저도 종종 구매하는 안심 브랜드들도 같이 소개해 드릴게요. 고기도 꽤 좋으니까 비교해보고 구매하세요! ^{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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