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려고 취직했는데 돈 쓸 곳이 늘어요
재직기간 1개월 정도로 짧으면 어떤 대출 상품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대출을 받을 때 신용점수나 급여만큼 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재직기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돈을 벌기 위해 취업을 하면 교통비, 양복 구입, 아파트 보증금 또는 예상치 못한 지출과 같은 다양한 비용에 돈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1금융권 포함 은행에서는 월 소득과 신용등급뿐 아니라 회사에 근무한 기간을 고려하여 대출 자격을 평가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3~6개월의 재직기간 확인이 필수라 재직기간이 짧은 경우에는 대출을 진행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참 애매하죠. 조금 더 기다리면 1금융권 대출이 될 것 같긴 하지만 기다릴 여유가 있었다면 이 정보를 찾아보지도 않았을테니까요.
재직 1개월로 대출 받는 방법
1. 비상금 대출
대출 진행 경험이 없고, 신용등급이 높다면 1금융권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재직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거들떠도 보지 않고 대출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재직기간 1개월 정도로 짧은 우리가 찾아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터넷 전문 은행이나 저축은행의 비상금 대출입니다.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은행이나, O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의 저축은행에서는 직업/소득에 관계없이 당사 개인신용평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이면 무조건 비상금 대출을 진행해 주는데요. 재직기간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해 개인회생자나 파산면책자 조건인 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들이 진행하는 상품입니다. 또 비상금 대출은 대부분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용한 만큼의 금액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면 되니 타 대출보다 적은 부담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2. 1금융권 외국계 은행 또는 지방은행
그리고 비상금 대출처럼 간편하진 않더라도 1금융권 외국계 은행이나 지방 은행에 신청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sc 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전북은행, 부산은행 같은 곳들인데요.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은 은행들보다 심사조건이 완화되는 부분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드론도 방법일 수가 있다?
재직기간이 짧을 때는 카드사에서 카드론을 진행하는 게 오히려 금리가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2금융권이 특별한 경우에 금리가 더 저렴한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가장 흔하게는 카드론 금리 이벤트 할 때입니다. 대출 기간을 24개월로 진행하면 거의 1금융권의 저렴하게 받는 수준의 금리가 나올 때도 있거든요. 그리고 바로 알아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금리인하청구권’입니다. 특히 이직, 재취업, 첫 취직 이런 요소들이 금융사들에 금리인하요구를 할 수 있는 조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이유입니다. 단순히 신용점수 상승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청구할 수 있는 게 금리인하요구권이니까요. 금리인하요구권으로 금리가 내려간다 해도 중도상환수수료니 뭐니 쓸데없이 들어가는 수수료 같은 게 아예 없으니까 갈아타는 것보다 더 이득이죠.
카드론이라 또는 2금융권이라 신용점수가 신경 쓰인 다는 이유로 실제로 매달 내가 내야 하는 금액을 더 부담하는 건 이상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주 특별한 경우, 뭐 곧 있으면 주택담보대출을 진행한다거나 그런 큰 금액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다면 당연히 무조건 1금융권 대출만을 고집하여 신용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당장 이자 덜 내는 게 낫겠죠.
결론적으로 단 한 달의 취업으로 대출을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전문 은행, 1등급 외국 또는 지역 은행, 신용 카드 옵션 및 금리 인하 청구를 탐색함으로써 개인은 제한된 고용 이력으로도 대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이자 절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자율 인하 청구의 잠재적 이점을 이해하면 대출 절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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