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은 뭐고 어음 발행 이유는?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어음으로 채권과 매우 비슷한 성격을 지닙니다.
1년 이내의 단기 투자 상품으로 약속한 시간동안 돈을 빌리고 금리를 주는 거죠.
증권사가 내 돈을 어느 기간동안 얼마를 빌리고 얼마의 이자를 붙여 갚겠다는 일종의 차용증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요즘 인기있는 CMA통장에도 발행어음형이 있죠.
발행어음을 많이 찾는 이유
발행어음은 1년 이내 라는 단기성 상품으로 내 목돈을 오래 묵혀두지 않는다는 장점 덕분에 인기가 있습니다. 수시입출금 통장보다도 높은 금리에다 고금리 예적금 특판처럼 특정 조건이 없다는 점도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죠.
발행어음의 위험성과 안정성
일단 발행어음은 환율이나 신용등급 하락 등에 영향으로 손실이 날 수도 있긴 합니다. 또 어음을 발행한 증권사가 망하면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죠. 하지만 현재 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총 4곳으로 자기자본금이 4조원을 넘으면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튼튼한 증권사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에서는 저위험 상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발행어음은 어음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익숙지 않은 부담감과 거부감 때문에 어떻게 투자해야 되나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증권사에서 계좌를 만들고 발행어음을 사보면 예·적금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어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발행어음 종류
발행어음의 종류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거치식 발행어음
기간에 상관없이 돈을 맡겨놓은 상품입니다. 언제든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오래 묶어두고 싶지 않을 때 딱 맞는 상품이죠.
적립식 발행어음
1년 이내의 기간동안 매달 원하는 금액을 맡기는 적금형 상품입니다.
약정식 발행어음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만기 설정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만기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다른 발행어음에 비해 금리가 높은 편이에요.
발행어음 금리
가장 저렴한 거치식 발행어음의 경우 3.4%~3.6%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적립식 발행어음은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기간에 따라 금리가 다르게 적용되는데 3.4%~4.25% 까지 다양합니다. 약정식 발행어음은 보통 가장 높은 5%의 금리가 적용되죠. 증권사마다 발행 어음의 금리를 잘 정리해놓았으니 상품 개설 전 살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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