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재테크 시작의 필수품 CMA통장 종류 추천 위험성 개설 방법


이전 글에서 CMA통장의 개념과 장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CMA통장 개설 방법과 종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CMA통장 개설 방법

CMA통장은 각 증권사에서 비대면으로 개설이 가능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증권사 앱이라면 필요한 서류도 딱히 없을 정도로 매우 간편하죠. 그리고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는데 미성년자도 CMA통장 개설이 가능합니다. 19세 이하의 미성년은 법정대리인이 증권사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바로 CMA통장을 만들어 주니 참고하세요.

CMA통장 종류

CMA는 운용대상에 따라서 RP형, 발행어음형, MMF형, MMW형으로 나뉩니다.

RP형

먼저 RP(Repurchase Agreement)형 CMA는 CMA계좌에 입금 된 돈을 국공채, 은행채 또는 회사채에 직접 투자해 그 수익금을 고객에게 주는 상품입니다. 풀 네임은 환매조건부채권으로 채권 발행자가 금리를 더해 다시 사는 채권이라는 뜻이죠. 기본적으로 국공채, 은행채 등 매우 안전한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확정금리로 이율을 보장받아 CMA상품의 80% 이상 가입률을 자랑할 정도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발행어음형

발행어음형 CMA증권사 자체에서 발행하는 어음을 사고 파는 식의 투자 상품입니다. 증권사 자체 발행 어음이라고 하면 증권사 파산으로 인해 돈을 돌려받지 못할까 불안해 하실 수도 있죠. 하지만 일정 금액 이상의 증권사 자본금과 어음신용등급이 A1이라 불리는 최고 등급의 기준을 통과한 증권사만 어음을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믿고 투자하셔도 괜찮습니다. 발행어음형은 다른 상품들에 비해 이자가 높은 편인데다 1일 단위로 재투자를 하는 증권사도 있어 수익금이 매일 다시 원금에 포함되는 복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MMF형

MMF(Money Market Fund)형 CMA는 증권사가 아닌 자산운용사의 상품입니다. 고객의 돈을 단기국공채,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금리(Call rate) 등 단기 금융 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죠. MMF형 CMA는 확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를 적용시키기 때문에 투자 결과에 따라 배당금(수익금)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약속한 이자를 받지 못할 수도 있고 금리가 많이 높아져 투자한 채권의 가격이 많이 하락할 경우 원금 손실의 위험도 있죠. 이렇기 때문에 변동금리가 적용 되는 것이고 다른 말로는 ‘실적배당형’이라고 합니다.


MMW형

MMW(Money Market Wrap)형 CMA는 증권사가 신용등급 AAA 이상인 우량금융기관의 CP나 CD에 투자하여 그에 따른 수익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입니다. 발행어음형처럼 매일 이자가 입금되어 원금을 포함한 이자를 다시 재 투자하여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죠. 장기로 예치한다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CMA통장의 위험성

CMA통장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금 보호가 되지 않는 다는 거죠. 그래서 증권사나 운용사가 파산한다면 예치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합니다.
딱 한 가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는 CMA통장이 있는데 바로 우리종합금융의 CMA계좌입니다. 종합금융사의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고 현재 우리종합금융이 대한민국 마지막 남은 종합금융사이기 때문에 유일한 예금자 보호를 받는 CMA통장인 것이죠.
하지만 예금자 보호가 안된다고 CMA통장이 다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CMA통장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증권사나 운용사 자체가 자본금과 신용등급, 어음신용등급이 전부 최상위권이고 투자 방식도 안전주의 투자방식이기 때문에 손실의 우려는 극히 적은 데다 이자를 받지 못할 걱정도 거의 들지 않는 것이죠.

CMA통장 추천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CMA는 모두가 추천하는 RP형 CMA와 발행어음형 CMA를 추천합니다. RP형 CMA는 최고의 안전성으로 마음놓고 예치해둘 수 있기 때문에 신경쓸 것이 전혀 없고, 발행어음형 CMA는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증권사가 있고 자체 발행 어음에 투자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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